○ 의장 원대식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임충빈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백화만발한 4월, 온몸 가득 봄의 활기를 품고 힘차게 시작하는 제186회 임시회 개회에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변덕스런 날씨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지만 따스한 햇살과 갖가지 꽃들로 봄의 정취가 더해가는 듯 합니다.

또한, 점점 푸른 빛을 띄어가는 산야는 여름을 재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번 회기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각종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시정 주요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문화적 욕구 충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장애인의 달을 맞아 시민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 여러분께도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회기동안 조례안을 비롯한 안건 하나하나가 시민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을 생각하시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시민의 뜻이 시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철저하게 심의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아울러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이번 임시회가 충만한 봄기운만큼 내실 있고 알찬 성과를 거두시길 기대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공무원 여러분!

지난달 온 국민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새삼 떠오릅니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선수을 포진한 일본과 쿠바, 베네수엘라 등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기적같은 승리를 이끌어낸 우리 선수단의 힘은 눈만 마주쳐도 서로의 마음과 경기의 수를 읽어냈던 신뢰와 협력의 팀웍이 있었습니다.

비단 스포츠 경기에서뿐 아니라 국가와 자치단체, 기업을 비롯한 모든 조직에 있어서 공유와 협력의 팀웍이 잘 이루어져야 목표를 달성하고 개인과 조직 모두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소통일 것 입니다.

공직혁신도 좋고 행정의 경쟁력 제고도 좋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논쟁과 분열이 아닌 경기북부 중심에 설수 있는 양주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개개인의 독창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조화와 소통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굳건한 팀웍을 만드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양주시가 효율성있는 조직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도 양주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책임완수를 위한 공직 팀웍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북돋워서 더욱 큰 힘을 만들어내는 팀웍 행정, 팀웍 의정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시민 생활에 봄꽃처럼 환한 행복과 즐거움을 창출하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