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팀장 고윤구 의정팀장 고윤구입니다.

지금부터 제202회 양주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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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제202회 - 개회식) 2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종호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시정의 책임을 맡고 있는 현삼식 시장님 이하 공직자 여러분.

벌써 처서가 지나면서 절기상으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변덕스럽던 더위도 이제는 한풀씩 꺾여 가는 듯합니다.

절기상으로 처서는 농부들이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수확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모쪼록 올해 풍년 농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시도 올 초 계획했던 사업들에 대해 현재까지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연초에 세운 계획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울러, 8․9월은 태풍과 호우피해가 집중되는 시기이며, 요즈음 많은 비가 내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재난 대비태세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대책을 한층 더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오늘은 제6대 의회의 첫 번째 정례회가 개최되는 매우 뜻 깊고 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우리 양주시의회의 대표인 의장으로서 불쾌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날이기도

(제202회 - 개회식) 3

한 것 같습니다.

어제 지역 신문사에서 보도된 내용을 보면, 통상적으로 본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시장과 국장, 실과소장 일부가 불참하고, 불참하는 이유가 시장님께서는 하계휴가, 그리고 일부 간부 공무원의 경우 양주시청 등산 동호회의 일본 출국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양주시의회와 양주시가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도 상으로 보면 맞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집행부에서 보도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양주시의회는 집행부를 양주시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라고 생각하며 시정에 적극 협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로 인하여 마치 의회와 집행부가 대립의 관계로 비춰지게 됨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금번 정례회는 양주시의회 제6대 의회와 민선5기의 첫 번째 정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님과 일부 간부 공무원들께서 개인적인 휴가와 동호회 활동을 대 의회관계보다 우선시 생각한다는 점에서 고위공직자로서 갖춰야할 태도는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휴가를 반납하시고 개원식에 함께 해 주신 시장님께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이러한 것들은 양주시의회를 무시하고 이를 넘어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또한, 정례회 기간 중 특히 행정사무감사 일정 중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행복건강체조 및 한방허브건강체조 경연대회』와 도시과에서 주관하는 『양주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의원님들을 초청하는 것은 의원은 참여하지 말고 알고만 있으라는 행동으로 이 역시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고 여기겠으며, 향후 앞서 말씀드린 사안에 대하여는 추후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제202회 - 개회식) 4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0일간 개회되는 제202회 정례회 기간에는 시정전반에 걸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는 휴가도 반납한 채 현장 확인 등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건설적인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관계 공무원들께서도 열린 시정을 펼친다는 자세로 행정사무감사를 수감함에 있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각자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무더운 여름도 이제 끝자락을 보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의정팀장 고윤구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이어서 본회의를 개의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