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종호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시정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풍성한 계절 가을입니다.

이맘 때가 되면 몸도 마음도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 가을이 되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매 회기가 뜻깊고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금번 임시회 개회식이 열리는 오늘 10월 8일은 제6대 양주시의회에게는 더욱 뜻깊은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양주시의회가 개원한지 꼭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근대시기에는 아를 낳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출생 후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각종 전염병과 영양상의 이유로 영·유아기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는 날 일가 친척들과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기원하는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개원한지 100일 맞는 오늘 임시회를 개회하였습니다.

지난 100일간 각종 연수와 현장 확인,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신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님들의 수고와 노력은 양주시 발전과 양주시민들의 복지향상에

(제203회 - 개회식) 3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앞으로도 더욱 힘찬 의정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800여 공직자 여러분.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자 겨울을 준비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입니다. 올 초 계획했던 사업들에 대해 서서히 마무리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논란이 됐던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기타 재난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대책을 한층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개회되는 제203회 임시회에서는 시정 질문과 제2회 추경 예산안, 각종 조례안에 대한 심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우리시 현안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반자적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관계 공무원들께서도 시민에게 투명하게 열린 시정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끝으로 여기 계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