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정덕영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이성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정덕영입니다.

화창한 봄날의 길목에 밝은 모습으로 제328회 임시회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청사 뒤편에는 양주시를 상징하는 개나리가 인사를 건네며 봄 마중을 나왔습니다. 새봄의 활기찬 기운이 코로나로 지쳐있는 양주시민과 여기 계신 공직자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 전해져 우리 시가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2월 말 우리 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2분기에 들어선 현재, 우리 시는 75세 이상 고령층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 사전동의서를 받으며 적정 계획대로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영국 등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코로나 방역의 열쇠는 접종 속도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속한 접종은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시간을 앞당기기 때문입니다.

관계 부서에서는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빠르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철저하게 점검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기초의회의 지위와 위상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기쁘고 설레기도 하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이 앞섭니다.

당장 지역 현안을 뛰어넘어 인류가 안고 있는 보편적 사회 문제인 환경과 인권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이미 지난해 결의안을 채택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세운 일본이 국제사회의 동의와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부독재에 맞서는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해당 결의안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 및 협력체계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결의안 채택에 힘을 모아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5월에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현장 방문이 예정돼있으니 지역 현안에 각별히 많은 관심을 쏟아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겨울은 봄을 이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와 매서운 한파로 혹독한 겨울을 겪었지만, 마침내 길었던 겨울의 끝이 보입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