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윤창철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강수현 시장님을 비롯한 양주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을사년 새해 첫 임시회에서 신년 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월이 되었습니다.

3월은 입학식과 개학식으로 분주하고, 학부모의 관심도 온통 자녀 교육에 쏠려있는 시기입니다.

우리 양주시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통학버스를 잇달아 개통했습니다.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덕정 지역으로 운행하는 통학버스에 이어 장흥면에서 광적 조양중학교를 연결하는 노선도 신설되었습니다.

특히, 장흥면에 거주하는 중학교 진학생들은 이전까지 인접 도시인 의정부시나 고양시로 배정됐지만, 올해부터는 학구가 조정돼 양주시에 있는 조양중학교를 선택해 진학할 수 있습니다.

양주시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되면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학버스 운행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권을 보장하고,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양주시의회도 권역별 교육 기회의 균형을 맞추는 한편, 지역의 교육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신도시 학교 신설은 물론,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양주시와 교육 당국과도 협조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다루는 ‘학생 통학권 보장을 위한 양주시 중학군 조정 및 지원 대책 건의안’과 ‘지방 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결 촉구 건의안’은 그 연장선입니다.

양주는 최근 전국에서 가장 급성장한 지역으로 손꼽히며 눈에 띄게 젊은 가족 층이 늘고, 출생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양주의 급성장세를 유지하려면 교육정책이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

양주 인구가 30만 명을 뛰어넘어 50만 명으로 급증하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양주시의회는 교육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3월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주 봄의 서막을 알리는 꽃 소식이 남도에서 시작해 북상 중입니다.

구례에서는 산수유축제, 하동에서는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29만 시민 여러분 가정에 새봄의 활력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