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윤창철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강수현 시장님을 비롯한 양주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화창한 봄날에 밝은 모습으로 제366회 임시회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예년처럼 시청과 의회 건물 뒤편에는 양주시를 상징하는 개나리가 인사를 건네며 봄 마중을 나왔습니다.

새봄의 활기찬 기운이 양주 곳곳에 전해져 우리 시가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날마다 따스해지는 봄볕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은 상쾌하지만, 풀과 나무를 바짝 말려 산불 걱정도 하게 됩니다.

봄철 산불은 이렇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불씨가 단시간에 빠르게 옮겨붙어 회복하기 힘든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산림과 인근 지역 모든 시설과 가정까지 화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제거해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시의회는 지난주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습니다.

의회가 선임한 결산위원들은 이달 30일까지 세입과 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하여 예산집행의 적법성, 타당성을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지출 구조조정 등 급격한 세수 감소 대책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우리 시의 건전재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화두는 건전한 재정의 확보입니다.

보통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세입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데 반면, 사회복지 분야 재정 부담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세수 상황을 어둡게 전망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우리 시의 재정도 그 영향권 내에 있습니다.

세수 부족 만성화 대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특히, 우리 시는 사업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가운데, 한 번 확대하면 축소할 수 없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사업 부서별 투자 효과를 철저하게 따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고, 늘어나는 복지예산 대응 전략을 세워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도 심사숙고하여 준비해 나가야겠습니다.

우리 시가 꿈꾸고 있는 경기북부 대개발의 성패는 충분한 예산 확보에 달려있다는 점을 양주시 공직자 여러분이 다시 한번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봄에 피는 꽃은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고 우리를 미소 짓게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도, 가계에도 봄날의 따뜻한 햇살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양주시의회는 오늘도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