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윤창철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강수현 시장님을 비롯한 양주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산천이 아름답게 단장하고, 산뜻한 봄 내음이 가득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양주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다섯 번째 열리는 임시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주말,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 시는 축제 시기를 5월로 옮기고, 조선시대 아름다운 왕실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행사와 축제를 함께 준비하면서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과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상이 좋지 않아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궂은 날씨에도 시설의 안전과 축제의 진행,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양주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왕실축제 기간 동안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9일 동안 열리는 제355회 임시회에서는 우리 시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쌓는 회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하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건의안,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안내 지침’ 개정 촉구 건의안, 도봉산∼옥정선 광역철도 운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분담 동의안 등 18건의 안건을 처리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양주시가 제출한 1,000억 원 조금 넘는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이번 회기에 심의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의회는 용도가 불요불급한 예산, 목적이 불분명한 예산, 효과가 불투명한 예산에 대해서는 시의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신중하게 심사해왔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의도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주시기를 의원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안건이 분과 초를 다투지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건의안은 시급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한강을 경계로 남부와 북부가 서로 단절되어 지역에 맞는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1987년부터 꾸준히 경기북도 설치 주장이 나왔지만 진전이 없는 사이 남부와 북부지역의 격차는 점점 커졌습니다.

이제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회의 땅 경기북부를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세계보건기구(WHO)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우리나라 방역 당국도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종식에는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코로나 감염 위험이 눈에 띄게 줄고 봄기운이 완연한 5월, 온 가족이 손잡고 나들이 가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계절이 주는 혜택을 맘껏 누리시기 바라며, 양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