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우충국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희망찬 병자년 새해에 제46회 임시회를 건강한 모습으로 동료 의원님들을 뵙게되어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울러 올 한해도 의원님들의 건승하심과 뜻하시는 모든 소망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한해는 여러분들의 활력넘치는 의정활동으로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9만 군민의 격려와 성원, 그리고 윤명노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협조가 커다란 힘이 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 2차년도를 맞이한 우리 의원 모두는 좀 더 성숙한 자세로 새해를 맞이해야 하겠으며, 「양주자치호」의 순항을 위해 우리의 지혜와 슬기등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하겠습니다.

9만 군민의 진정한 대표기관으로서 기초자치단체의 의결기관으로서, 군정의 감시와 지원기관으로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 구현에 한치의 차질도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금년 한해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시련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우선 4월 11일에 있을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지난해 6. 27 지방선거로 부터 정착되기 시작한 깨끗한 선거풍토가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는지 우리 모두를 시험해 보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공명선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또한 ’95년 1월 출범한 세계무역기구 WTO는 자유무역 확대로 농산물 시장을 비롯하여 금융, 통신, 건설등 거의 모든분야의 개방을 요구를 해 오고 있는데 반해 현재 대처방안은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입니다.

앞으로 시장 개발에 대비한 자생능력의 향상과 경쟁능력배양등이 무엇보다 시급한 국가적, 지방적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키 위하여 우리 양주군 의회에서는 올해의 주요 의정지표 3가지를 신년 인사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생산적인 의정」 둘째「군민입장에서의 의정」 셋째, 「군민의 작은소리도 크게듣는 의정」을 전개하여 군민의 삶과 질을 향상해 나가고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이러한 의정의 지표는 지방자치발전에 대한 의원님들의 의지와 군민의 열정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나갈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개최되는 금번 임시회의의 주요의제는 “199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건” 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업무보고 사항을 잘 청취하시고 기억하셔서 군정이 계획했던 방향대로 순조롭게 추진되는지 여부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군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여 명실상부한 위민행정이 되도록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이제 우리는 개원 초기의 우려와는 달리 지방자치 발전을 통해 지방자치의 의미와 그것이 가지는 가치에 대하여 다시 한번 그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의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기울인 많은 노력들이 역사의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여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이 뜻하신대로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