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홍재룡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임시회 이후 두달여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때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력을 해 오신 의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번 임시회에서도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의정활동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윤명노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의원 여러분은 집행부 공직자들과 함께 일본의 가나가와현 의회 방문과 농업, 도시, 환경, 산업분야등 각종 주요 시설을 견학하여 지방자치 발전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는등 매우 값진 의원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보건, 사회, 환경분야에 관한 군정질문을 통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군민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가 협조체제를 견고히 할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199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는 재원의 적정배분과 효율적인 예산편성 여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하겠습니다.

또한 의회의 기본적인 주요기능이 입법기능에 있는만큼 각종 조례안건을 처리하는데에도 충분한 심사를 하여 규제가 완화되고 합리적인 자치법규가 정비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의사결정이 바로 우리 양주군민의 의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은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뜻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파악하며 군민의 편에서 군민을 위한 의정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지금 중앙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뜻과 바램과는 거리가 있는 정치활동으로 온 나라가 정치현안에 소요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식량문제, 탈북자문제, 국내 경제문제, 그리고 민생문제가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논의되고 해결되어야 할 시기입니다.

그리고 지방에서는 지방자치의 역사가 짧은 관계로 아직도 많은 지역에서 님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과 마찰은 의회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서로 양보와 타협이 이루어지도록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평소 생업에 바쁘신 중에도 의정활동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열흘간 진행되는 제57회 임시회가 보다 생산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되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