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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개회식 본회의(1997.11.2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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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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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양주군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양주군의회사무과


1997년 11월 25일 (화) 오전 10시 개식


제62회양주군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홍승섭)


(10시 00분 개식)

○ 의사계장 홍승섭 : 지금부터 양주군의회 제62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 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정기회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홍재룡 : 오늘 우리는 제2대 양주군의회 마지막 정기회를 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역사적인 지방자치의 실시와 벅찬 꿈과 희망, 그리고 모든 군민들의 기대속에 의정활동 시작을 우리 의원 모두는 그동안 짧은 연륜속에서도 군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군수이하 700여 공직자들의 협조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우리는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5년간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려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의 현실은 너무나 참담한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수십개의 중소기업체들이 도산을 하고, 대기업들이 줄줄이 도산을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달러 대 환율이 연일 폭등하고, 주식시장은 개장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의 폐허속에서 오로지 하면된다는 신념으로 근대화와 소득을 늘려 세계교역 순위 11위까지 오르는 초고속 성장을 해 왔습니다.

또한 성급하기는 하였으나 OECD에 정식으로 가입하여 자타가 인정하는 선진국에 진입하였는데 IMF의 특별지원을 받아야 하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불행한 사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IMF 특별융자는 우리 스스로 부도를 선언한 것과 같다고 하며, IMF는 특별융자로 부도를 유예해준 것과 같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OECD에 가입한지, 아니 우리 스스로가 선진국이라고 선언한지 1년만에 이 불행한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를 초등학교 이전부터 교육을 통해서 알고 있으면서도 한 여름의 풍요에 안주하며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노래로 허송세월을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70년대의 새마을운동과 같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새벽부터 밤중까지 횃불을 밝히고 뛰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도자는 국민에게 과실을 솔직히 고백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모처럼 개발의 기회가 오는가 했더니 시작단계에서 어려운 환경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행정전반을 주민들에게 솔직히 공개하여 군민의 동의를 얻어 새로운 각오로 군정방향을 새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24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회에서는 ’98년도 예산의 심사와 ’96년도 결산, 그리고 ’97년도 행정사무감사등 많은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98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군민 생활의 질 향상과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어야겠으며 무엇보다도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의 과감한 축소와, 그리고 투자순위도 재검토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미부담과 채무의 증가를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어 견실한 재정을 운영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97년도 행정사무감사와 ’96년도 결산은 그 동안의 행정의 과실을 분명히 가려서 주민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킴은 물론 ’98년도부터는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군정이 되는 기회가 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12월 18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와 ’98년 5월 7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선거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선거가 공명하게 치루어져야 하며, 그것은 우리 군정 신뢰회복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본인은 마지막 정기회를 맞이하여 여러분에게 몇 가지 제언 하고자 합니다.

예산을 절감하여야 합니다.

예산절약은 일률적인 10% 예산 절감운동은 오히려 비능률과 부실 시공을 초래할 수가 있습니다.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필수적인 사업은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어 투자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작은 정부를 실현합시다.

작은 정부 실현은 획일적인 인력 감축이 아니라 충분한 인력 진단으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불필요한 행정의 과감한 폐지, 또는 축소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공개행정을 구현합시다.

군정의 성패여부는 주민의 지지도로 판가름 되는 것입니다. 주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행정의 공개가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보다 더 투명한 공개행정으로 주민에게 신뢰와 지지를 받고 그렇게 될 때 경쟁 력은 살아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그 동안 우리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하여주신 군민과 공무원 여러분께 의원 모두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의정활동을 적극 홍보해주신 출입기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립니다.

추운 겨울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홍승섭 : 이상으로 양주군의회 제62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본회의를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0시 09분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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