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광배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양주군의회 ’98년도 의정활동의 알찬 마무리를 위한 제74회 정기회를 오늘부터 12월 23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지역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항상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 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군정업무 수행에 노력하고 계시는 윤명노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10만 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제3대 양주군의회가 개원된지도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5개월이란 시간을 보내며 ’98년을 마무리하는 정기회를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금년 한 해는 양주군의회 의정의 내실화를 기하고 열린 의정을 위해 진일보한 매우 의미 있었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6회 27일간에 걸친 임시회 운영을 통하여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남경농원관련수해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평소 군민이 궁금해 하는 각종 군정시책에 대한 치밀한 조사와 연구 분석을 통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는 시정요구와 함께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정운영을 실천하므로써 그 어느 때보다 충실한 한해였다고 자부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윤명노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선 정치분야를 살펴보면 IMF환란 책임과 경제청문회 구성협의를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경제분야로는 제2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면서 기업의 감량경영으로 퇴직가 대량실업이 발생되는등 매우 불안정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금강산 관광이 첫 결실을 맺어 1천만 이산가족들이 북녘의 가족들과 재회하는 ‘만남의 기회’가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하며 관광선이 북녘에 가 있는 동안 북한은 간첩선을 내려보내고 대포동 미사일 시험발사와 지하 핵시설 건설 의혹으로 우리나라를 사회적으로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럴 때일수록 우리 의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주어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때만이 우리를 주시하는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고 나아가 지금의 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고 희망찬 21세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23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정기회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98년도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99년도 예산안 심사 및 ’97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등 일반안건을 심의 처리하게 됩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임을 명심하시고 양주군 제3대 의회의 ’98년도 의정을 마무리하는 제74회 정기회가 정해진 의사일정에 따라 알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이번 정기회에서는 ’99년도 예산안에 대해서 군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각 분야에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재원이 골고루 배분되어 있는지 심도있는 심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98년도 행정사무감사와 ’97년도 결산에 있어서는 그 동안의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지적하여 시정개선토록 하고 우수하고 모범적인 시책에 대해서는 확대파급을 통하여 어려운 경제난으로 위축되어 있는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신뢰감을 심어주고 군정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내년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정기회가 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준비하여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군민본위의 자치행정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 가지 미흡한 여건 속에서도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권익을 대변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