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광배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윤명노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99년도 의정을 마무리 하는 양주군의회 제85회 정기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 동안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 오신 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양주군을 21세기 경기북부지역의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윤명노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돌이켜 보건데 금년 한해는 의원 여러분들께서 보여 주신 눈부신 의정활동으로 우리 의회가 보다 성숙하게 자리매김 하였던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그 동안 10회에 걸친 임시회를 통하여 조례안등 총 92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재해 현장등 주요 사업 현장을 수시로 확인하여 주민의 뜻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체감 의정을 전개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각종 군정시책에 대하여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정책대안 등을 제시하여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정활동을 실천 함으로써 그 어느해 보다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했던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난 ’97년말부터 시작된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하여 시련과 고통의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구조조정 등의 강력한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경제를 되살리는 일에 총력을 경주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예상보다 앞당겨 외환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제위기가 완전히 해결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오늘의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주어진 위치에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할때 비로소 꿈과 희망의 2000년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개최되는 이번 정기회는 1900년대의 마지막 회의입니다.

아무쪼록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등 군정의 중요한 안건을 처리하는 만큼 과거 그 어느 회기 보다도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이 많이 제시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중국 고전에 사람은 일을 힘써 꾀하고 그 결과 일이 잘되고 안됨은 오로지 천운에 달려 있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내년의 계획이 단순히 한해를 설계하는데 그치지 않고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고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획이 되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은 1,400억원이라는 방대한 예산을 심의하는 만큼 지역의 균형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심도 있는 심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행정업무 전반에 대하여 그 실태를 파악하고 철저한 자료 수집 등을 통해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지적하여 시정개선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감사를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금번 정기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며, 또한 우리 의원들께서 제시하는 의견들이 군민의 뜻임을 깊이 인식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희망찬 양주 건설에 적극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의원은 지역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와 추진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지역 주민이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지를 알고 의정을 수행할때 주민과 함께 하는 의정이 되고, 이는 지방자치를 튼튼하게 뿌리 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금번 정기회에서도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활력 넘치는 의정 활동을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