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의장 이흥규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희망찬 새천년을 맞이해 두 번째로 개의되는 87회 임시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간 비회기 중에도 군민의 대변자로서, 그리고 지방행정의 감시자로서 우리군 발전을 위하여 헌신노력을 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금년에 계획한 각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과 산불예방 비상근무를 병행하면서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지원하느라 밤낮없이 고생하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4월13일로 제16대 총선은 끝이 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거로 빚어진 어수선한 분위기를 청산하고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 생업에 전념하면서 각자의 본분을 다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피땀 흘려 이룩한 우리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며 사회안정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우리 축산농가가 구제역의 피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마무리 방역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축산농가를 지원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제87회 임시회는 10여건의 조례안을 비롯하여 추가경정예산의 처리와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확인을 실시하게 됩니다.

2000년도 제1회 추경은 지역개발사업 등의 재원계획을 보완하고 군청사 신축을 마무리하기 위해 실시되는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단 한푼의 예산도 낭비되지 않고 우리 군민을 위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사업장 현장확인과 예산안심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금번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의되는 제87회 임시회에서도 의원여러분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