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광배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신록의 푸르름이 날로 더해 가는 생동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88회 임시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동료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울러 산불예방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등 계속된 격무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복지증진과 군정발전을 위하여 노고가 많으신 윤명노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께도 이 자리를 빌어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금번 제88회 임시회에서는 군정질문을 실시하게 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군정전반에 대하여 질문과 답변을 통하여 우리 군민이 뜻하고 바라는 바가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으며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제시를 함으로서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는 시정과 개선의 기회로 삼아 희망차고 활기찬 양주건설을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우리 의원님들이 제시하고 지적하는 의견이 우리 군민의 뜻임을 깊이 인식하시어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심으로써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군정이 펼쳐지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러한 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모습에 우리 군민은 우리 군을 신뢰하고, 또한 믿음으로서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우리는 남북간 최고지도자간의 회담성사 여부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적대와 불신으로 얼룩진 분단 55년의 벽을 넘어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6월 평양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회담의 성공여부에 따라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지대로 남아 있는 우리 한반도에도 해빙의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가슴 벅찬 민족의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회담이 추진되는 것은 정부의 햇볕정책을 밑고 지지해준 온 국민의 성원의 결과라 하겠습니다.

금번 남북간 평화와 교류협력을 실현하는 역사적 대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혼신의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간에 화해와 협력의 기운이 무르익게 되면 휴전선의 길목에 있는 우리 군은 남북교류의 거점지역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금번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면서, 끝으로 금번 임시회에서도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복지증진은 물론 우리 군의 발전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 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