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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회 개회식 본회의(2004.12.0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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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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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회 양주시의회(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양주시의회사무과


2004년 12월 6일 (월) 오전 10시 개식


제134회양주시의회(정례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지원담당 이진구)


(10시 14분 개식)

○ 지원담당 이진구 지금부터 양주시의회 제134회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국기를 향해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 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이어서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상원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임충빈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전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아리로 울려 퍼지던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시작한 2004년도 갑신년 한 해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부흥하지 못하고 국내적으로는 경기침체와 정치 불안 등으로 국민의 기대를 저 버린 채 회색빛으로 저물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항상 이 맘 때쯤이면 되풀이 되는 소리 같습니다마는 어느 해보다도 올해는 다사다난 했다고 생각됩니다.

돌이켜보면 전라북도 부안의 핵폐기장 유치반대 사태를 비롯하여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건, 행정수도이전특별법 위헌 결정, 4대 개혁입법안으로 인한 노선의 대립, 공무원 노조 총파업 등의 각종 사회적 갈등이 분출하고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의 증가와 고유가와 철강 원자재 난으로 인한 생산비용의 상승으로 국가 경쟁력이 하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내수시장마저 침체되어 국내 경제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로는 중국의 고구려사 및 발해사까지 자국의 지방정부라고 왜곡하고 있는 가운데 군국주의의 부활을 뜻하는 일본의 유사시법 제정, 그리고 북한 핵문제 등 올 한 해에는 우리나라와 관련된 주변국의 정세가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이러한 모든 일들이 잘 해결되고 매듭지어져서 국민적 화합과 경기회복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오늘 이 자리에 동료 의원님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4회 정례회 개회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현재 우리시는 시 승격 1주년을 즈음하여 높아진 주민들의 욕구와 쏟아지는 우리시의 각종 개발계획 등이 기존의 행정 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발생한 폐기물소각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의 집단민원과 관련해 우리 시는 사전에 시기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행정에 대한 불신의 벽이 높아져 가고 있으며 나날이 증가하는 교통량으로 정체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국도3호선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사 중인 대체우회도로와 경원선전철 복선화사업의 준공시기가 계속 지연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만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바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사의 조속한 준공 촉구는 물론 이미 완공된 일부 구간만이라도 조기 개통할 수 있게 집행부가 적극 나서서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청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시 지역 내에 예정되고 있는 옥정지구, 가석지구, 마전지구 등의 택지개발계획에 있어서는 기존지역 주민들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함께 집단 이주단지의 조성 등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사업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서 주민들의 불만과 불편을 최소화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택지개발예정지구내에 위치한 이전 대상 공장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여 발생하는 지역 내에 산업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조속히 지역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이들을 유지함으로서 침체위기에 놓여 있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 시는 2003년 10월 군에서 시로 승격한 후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양주군 시절의 농촌행정 체제를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 승격은 단순한 행정 명칭의 변화로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택지개발과 도시발전이 예상되는 실정이기에 타 지역 도시생활자의 전입이 늘어나 인구의 증가와 도시형 행정요구의 증가는 불 보듯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도시생활 전입주민과 기존 농촌지역 주민들 간의 생활형태와 의식의 차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질감의 문제와 아울러 도시생활 전입자들이 이전의 생활지역과 현재 살고 있는 우리시 지역을 비교해서 문화, 교통, 교육, 유통 및 주거환경 등의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데 대해 실망과 불만을 갖고 우리 시를 떠나려는 문제들을 비롯한 각종 도시형 집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우리 시의 행정체제를 농촌 행정체제에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전을 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행정 체제로 전환이 우선적으로 선행됨과 동시에 전입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문화와 교육 및 교통, 유통 단지 등의 인프라 시설을 조속히 촉구하여 우리 시에 정붙이고 살 수 있는 생활여건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서로 이질감을 가지고 있는 전입주민과 기존지역 주민들의 상호이해와 양보를 통해서 융화하고 화합하여 함께 지역을 위해 일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23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제134회 정례회는 올 한 해를 총 마무리하고 새해 사업을 새로이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회의로서 내년도의 시 살림살이인 예산안 뿐만 아니라 올해 예산을 마무리 정리하는 추가경정예산안 등 여러 안건을 다루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에 대해 꼼꼼히 내용을 따져 보시고 철저히 심사를 함으로서 주민들의 의사를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부응하도록 하시고 집행부에서는 의원들의 정확한 안건 검토를 위해서 충실한 내용의 자료제출과 성의 있는 답변을 함으로서 양주시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는 건전한 견제 속에 발전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올 한 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알차게 마무리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라며 밝아오는 2005년 을유년 새해에는 양주시가 한층 더 나아지고 주민의 기대에 충족되는 발전적인 청사진을 구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주시기를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지원담당 이진구 이상으로 제134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본회의를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0시 26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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