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원대식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임충빈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푸르름이 더하는 만큼 사랑과 평온이 넘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오늘 제163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006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따른 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시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 비록 하루만 열리는 임시회이지만 결산검사와 행정사무감사라는 당면한 현안사항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꼼꼼히 살펴봐 주시고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도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시정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주요시책은 사전에 설명하여 주시는 상호 존중의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주인된 입장에서 시정을 함께 논의하는 의회와 집행부가 되기를 바라면서 양주시의회 의원 해외연수로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 동안 양주시의회는 시정의 발전을 위해 민의를 대변하며 견제와 감시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해 왔습니다.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거점도시, 명품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미래를 대비할 깊이 있는 지식과 견문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례적인 일상 업무도 중요하지만 각종 연수, 선진사례 견학 및 벤치마킹, 나아가서는 올바른 역사관을 통해 미래의 양주 발전에 적용할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일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연장선에서 지난 4월에 의원 해외연수를 실시하였고 준비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뒤늦게 알게 되어 사려 깊지 못했음을 반성하며 시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연수목적에 합목적성에 어긋난 부분이 많았다는 시민여러분의 따뜻한 충고와 질책을 우리시 의원 모두는 진심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지적이 양주발전에 밑거름이 될 거라는 생각을 깊이 가지며 아울러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 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아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연수 이후에 의회는 그 동안 많은 논의와 토의를 거쳐 자정의 결의를 다져 왔고 지난 5월 17일에는 결의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번 연수비 전액을 모두 반납 처리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이번 양주시의회의 사려 깊지 못한 판단에 의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주시의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양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향후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모든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받을 수 있는 시민의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