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광배 :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진흥 부군수님을 비롯한 6백여 공직자 여러분!

가을이 한층 깊어가는 가운데 의정활동의 알찬 결실을 거두기 위한 제72회 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바쁘신 가운데서도 군민의 복리증진과 의회의 발전을 위해 의원님들께서 쏟고 계신 열정으로 우리 의회가 진정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음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어려운 시련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IMF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세수입이 격감하여 연말이면 파산지경에 이르는 자치단체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각계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으로 일찍이 체험하지 못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침체된 경기를 하루속히 회복시키고 우리 사회가 안정을 되찾기 위하여는 우리 모두 각자에게 주어진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게 열려 있습니다. 우리 다 함께 희망찬 21세기를 착실하게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금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11월 2일까지 6일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해복구를 위한 ’98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비롯해양주군제증명등수수료징수조례중개정안등 일반안건을 다루게 됩니다. 의원여러분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예산안 심사에 신중을 기해 주시고 군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건설적이고 발전 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는등 짧은 의사일정이지만 모든 의안 심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에도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원님들의 참신하고 새로운 비전이 군정에 많이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