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광배 : 유난히도 지루하게 느껴졌던 기나긴 겨울도 지나가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대망의 21세기로 가는 기묘년 새해들어 두 번째로 개회되는 제76회 임시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을 뵙게 되니 반가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그간 양주군의 번영과 군민의 복지증진, 그리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제76회 임시회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컸던 장흥면 삼하리 지역의 피해가 남경농원측의 불법행위가 원인이 되었다는 주민들의 주장과 언론보도에 의하여 98년 9월 24일부터 금일까지 157일간 운영된 남경농원관련수해조사특별위원회의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자 소집하였습니다.

그간 현장확인과 증인신문등 특위 활동에 열정적인 활동을 하신 홍재룡 위원장님을 비롯한 특위 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림니다.

아울러 집행부는 금번 특위활동을 통해 밝혀진 각종 불법행위와 행정처분의 문제점 등을 반드시 시정해야 하겠으며 이 지역 주민과 의회가 바라는 바대로 재해예방 대책을 완벽하게 마무리 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1년은 우리에게 많은 고통과 시련이 있었습니다. IMF체제하에서 기업의 도산 및 정리해고 등으로 인한 대량 실업자의 발생과 극심한 경제난에 수해까지 겹쳤습니다. 이로 인하여 금년 우리가 풀어야 할 난제는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당면한 과제로써 경제난에 따른 실업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해 발생했던 수해로 인한 복구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으며 군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시기에 이해와 협력, 그리고 진실로써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갑시다. 그리하여 우리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줍시다.

끝으로 그간 특위활동에서 보여 주셨던 왕성한 활동이 다시 한번 특위활동에 고생이 많으셨던 특위위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