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윤창철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강수현 시장님을 비롯한 양주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새해 갑진년 해맞이 행사에서 신년 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월입니다.

연초 세웠던 계획이 예정대로 첫걸음을 잘 뗐는지, 추진 목표를 향한 우리의 실천 의지가 변함없이 굳건한지 돌아볼 시기입니다.

오늘부터 5일간 열리는 제365회 임시회는 그간의 추진 일정과 세부 계획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난해 결산검사 준비를 시작하는 검사위원의 선임부터 올해부터 5개년간의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까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우리 양주시는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시가 교육부에서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습니다.

새로운 학교로 입학하고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기쁜 소식을 시민과 함께 전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까지 강수현 시장님을 비롯한 교육 분야 담당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도 행복한 교육 터전 조성을 위해 또다시 다 함께 신발 끈을 조여 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우리 시의 경우, 지역 내 농촌과 도시 실정에 걸맞은 맞춤형 돌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그동안 학생 수가 적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싶어도 쉽지 않았던 서부권에도 돌봄거점센터를 설치하고, 인구 유입으로 학령인구가 늘어난 옥정신도시에도 저녁 시간대와 방학 기간 돌봄 수요를 반영한 별도의 돌봄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맞춤형 돌봄시스템을 확립하여 농촌지역의 학생 인구 유출과 도시지역의 우수 인재 타 지역 전학을 방지하고, 선생님들의 복지환경도 점차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의 신뢰 구축은 물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도 이끌어내려는 노력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의회는 시와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9대 양주시의회도 이제 임기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시민이 만들어 주신 여야동수의 구도 속에서도 여야가 끊임없이 소통하여 시민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내라는 준엄한 명령이 깃들어 있습니다.

2024년도에도 변함없이 시민의 뜻대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치의 꽃을 피워나가겠습니다.

27만 양주시민 여러분 가정에 새봄의 활력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